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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높고 푸른 사다리 - 2014.06.15

by 최고영회 201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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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저자
공지영 지음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 2013-10-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 지상에 머문다삶은 낯선 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전공책을 제외하고 2014년에 읽은 책을 살펴보니

'내가알고있는걸 당신도 알게된다면', '쿠션', '나쁜 사마리아인들', '협상의법칙', '의사에게살해당하지않는 47가지방법', '적을만들지않는대화법'... 한달에 한권 정도 읽었는데 대부분 자기계발서.,회사 책꽂이에 꽂혀있는 많은 책들의 카테고리가 그러하기에 대부분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고 있다. 어느덧 2014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고 오랜만에 읽은 장편소설을 통해 감성을 리프레쉬 해봤다.

자기계발서의 책들과 달리 독서 후기를 남길때 소설은 내용을 정리하고 싶지 않다.

독서후기를 읽는 사람들에게 스포일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정리해 보면

궁금증., 기대., 떨림., 사랑., 공감., 화남., 짜증남., 이해안됨., 아~~그랬던 거구나,. 그래도 이해안됨. 

뭐 이정도다. 어린 시절 좋았던 감정들을 돌이켜보면 아주 순수했고 아름다웠던 것 같다. 그 감정들이 추억들을 더 소중하게 간직하기 위해

일부러 연락하지 않고 현재의 모습을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잘한것 같다. "사랑해본 사람과 사랑하라." 라는 말을 좋아한다.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하는 것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말이 약간 오글거리기는 하나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이다. 


책의 후반부를 읽어나갈때 느꼈던 감정과 너무나도 딱 맞아떨어진 노래를 적어본다. 

임재범의 '아름다운 오해' 

 사랑은 영원할 거란 오해로 시작되는 슬픔 

사랑은 찬란한 그 빛 때문에 결국에 
눈이 먼 채로 어둠만을 보게 되지

사랑은 머물러 있는 동안엔 준비 못한 절망 
사랑은 난파된 배를 탄 거지 
부서진 조각을 찾다 죽어가는 

난 기대하지 않아 
사랑을 믿지도 않아 더 이상은 오핸걸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꿈 같은 것 

사랑은 또다시 잊어버리는 아픔뿐인 선택 
사랑은 금지된 이야기처럼 
결국에 가슴에 묻고 끝이 나지 

난 이젠 잊지 않아 
절대로 속지도 않아 더 이상은 오핸걸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꿈인걸 

사랑은 슬픔 때문에 
아름다운 오해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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