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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부산행 후기

by 최고영회 201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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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서를 잘 건드리고 있는 시원한 액션 좀비극


3주전 주말 아내가 혼자 보고와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추천해준 영화.

좀비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의 추천으로 지난 월요일 퇴근하면서 혼자 가서 관람~

일단 처음엔 아무런 기대없었다가 아내의 적극 추천으로 약간 기대감을 봤다.

뭐랄까.. 일단 한국에서 이런영화가?? 라는 신선함.

중간중간 외국좀비영화에서는 볼수 없는 약간의 억지스러운 감동을 주려는 듯한 어색함.

마동석의 아재개그스러운 유머. - 실웃음 짓게 한다. 

그리고 이사람

아...... 이분 정말 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분 뒤에 서 있는 한국의 님비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준 여러 사람들에게도 짜증스러운 박수를 보낸다.

무튼 이분 정말 대단했다.
이분이 어떨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영화 내내 기대하고 궁금했는데 결말은 조금 아쉽다.

공유의 연기는 뭐 딱히 잘 모르겠지만 참 잘생기고 멋있다. 

그리고 약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이사람들 참 너무 겁이 없다.
엄청 무서울텐데 그런 기색이 전혀 안보인다. 
그리고 기관사 아저씨... 너무 목소리의 떨림도 없고 표정의 변화도 없고 그냥 너무 친절하게 안내방송하는 것도 좀 이해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연기를 잘한 건 
이 좀비들인것 같다. 
전부 진짜 좀비들 같았다. 이런 까메오 알바들에게 알바비용을 많이 지불했기를 ...ㅎ

마블리에게 줘터지는 이 컨셉은 약간 설국열차 같기도 했다.
한칸한칸 무찌르고 가는 ㅎㅎㅎ 우리 사랑꾼 마동석 ..

ㅇㅏ.. 마지막쯔음.. 딸래미와의 그... (스포를 위해 여기까지만)... 그장면에서 너무 감정이입되서
눈물이 살짝 ... ㅠㅠ

나름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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