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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최고의 공부 - 2015.01.14

by 최고영회 201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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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부

저자
켄 베인 지음
출판사
와이즈베리 | 2013-03-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최고의 공부] W...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여러분이 이 강의실에 가져와야 할 것은 여러분 자신과 참여 의지 입니다."

이 책은 창의적인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창의성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현재와 미래의 대학생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문제겠지만 교사들이나 학부모들 또한 창의적인 성장과 심층적인 학습을 육성하는 해법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전에 읽었던 '그릿' 에서는 "공부 잘 하는 방법" 에 대하여 이야기 했고 이 책은 실제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이다. 그릿이라는 책에서는 전략적 공부법과 실제 공부 및 모든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자기동기력 및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말하는 '그릿' 에 초점을 두었다.

이 책은 창의성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하여 더욱 초점을 맞추고 실제 연구 보고서인 만큼 다양한 사례와 오랜 시간 연구하고 분석하고 통계된 데이터들을 토대로 주장하는 바를 입증하고 있다. 사실 두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비슷하면서 이야기 하는 내용에 대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서로 상반되는 부분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2권의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치면 혼란스러울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아. 가장 큰 차이점은 이렇다.

'그릿' 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 시험을 잘 보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마음가짐, 습관, 태도 등을 말하지만 이 책에서는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타이틀만 보면 너무 상반되 보이지만 실제 내용을 읽어보면 공통점이 많다. 저자는 성공 하기 위하여 우리가 가춰야 할 자세에 대하여 말하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유혹을 뿌리치는 힘, 심리적 실험등을 사실에 근거하여 풀어 놓는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아주 간단하게 짧게 이야기 하면 이렇다.


"진정 원하는 것을 강한 내적 동기로 깊게 공부하라. 깊게 공부하다 보면 계속 해서 궁금한 것이 생기고 점점 다양한 분야로 지식이 넓어질 것이다. 그렇게 집중하다 보면 꿈이 실현된다."


책의 소제목들만 열거 해봐도 좋은 말들이 많다. 아래 열거한 소제목들만 보고 어떤 의미인지 먼저 스스로 상상/예측 해보고 책을 읽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일 것이다.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쉽게 떠오르는 답을 거부하라'

'피상적이고 전략적인 학습의 위험' 

       <--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공부 및 암기에 대한 위험성..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런 학습을 교육을 통해 강요받고 또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평생 공부 한다. 이 방법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

'유혹을 뿌리치는 방법'

'동기와 보상에 관한 심리 실험'

       <-- 물질적 보상이 과연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고 생각하는가? 실험을 통해 본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의 실험대상자들은 대부분 대학생이었다. 급여를 받고 일하는 사람들고 같은 결과일까? 심리적으로 보면 같은 결과일것

             같긴 하다..

'메타 인지 능력을 키워라'

       <-- 얼마전 TV 에서 김정운 교수의 특강을 본적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메타 인지 능력을 키워라" 였는데 책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네..

'나를 매료시키는 문제를 파고들다'

'창의력을 부르는 습관의 힘'

'생각에 대한 생각'

'우리의 뇌는 어떻게 현실을 구축하는가'

'언어가 당신의 생각을 통제한다.'

'가치관을 확립하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실패를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꾸준한 노력이 타고난 지능을 이긴다.'

        <-- 최근 발표된 자료에 보면 천재들은 유전자가 다르며 유전적으로 이미 천재는 결정난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래도 꾸준한

              노력은 흔하지 않은 엄청난 천재들을 따라가기에 힘들지 모르나 통상적인 좋은 지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따라잡고

              이길 수 있으리라 나또한 믿는다.

'기회는 언제나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

'정답 없는 문제들이 더 많다.'

'답이 없는 문제를 대하는 방법'

'돈과 명예보다는 공부의 의미를 찾아라'

         <-- '유시민'작가가 최근 인터뷰한 내용 중 깨달음의 즐거움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정말 궁금해서 찾아보고 공부하고 또 더 알고 싶어서 연관된 내용을 연구하고 공부하고를 반복...하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그 알게 된 사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며 깨달을 때 너무 즐겁지 않냐?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깊게 공부하는.." 과 일맥 상통 한다.

'새로움을 발견하라'

'진정 원하는 것을 발견하라'

'강한 내적 동기로 무장하라' 

         <-- 그릿

'능동적인 책 읽기'

'배움을 스스로 선택하라'



"성공을 위해서도 아니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계속 성장하고자 하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 예전에 읽었던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라는 책에서 말하고자 했던 내용이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창작은 느리고 꾸준한 전진을 통해 이루어진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뭔가를 붙들고 진득하게 노력해야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


'배우고 창조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내적 욕망'

깊이있는 학습이란 자신의 교육을 스스로 관리하고,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창조하며,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의미를 찾는 것이다.

독서, 쓰기, 계산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깊이 있게 배우려는 의도가 없다면 아무리 많은 기술을 익혀도 목표에 다다르기 힘들다.

한문적 명예 또는 보수와 같은 외적 보상에 매달리기보다는 배움의 순수한 기쁨, 창의적 인간으로의 성장, 사회 참여를 추구해 성공을 거두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피상적이고 전략적인 교육을 30년 넘게 해 온 현재 갑자기 바꾸기란 어렵겠지만 노력하면 서서히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은 생각하는 동안 자신의 사고에 대해 생각한다. 이 과정을 메타인지라고 하는데, 메타 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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