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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2018.07.30

by 최고영회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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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국내도서
저자 : 김범준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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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말을 잘한다...라는 말은 참 많이 듣고 자랐다.

생각해보니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말하는.. 입담이 좋았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지금 생각해 보니 '학생' 이라는 신분을 버리고 사회에 나오면서 시작된 듯 하다) 

나의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는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고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이라는 나의 신조와 함께 거친 말투와 다소 다혈질적인 표현들은 아주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더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스스로도 느끼고 있고 함께 일하고 있는 팀 동료들로부터 꾸준하게 요청받고 있다. 


'말을 잘한다..' 는 것 보다 '잘 말하는 것'을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의 나에겐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다. 


LIBRARY DEEP 이라는 이름으로 회사 건물 1층에 비치된 여러 책 들 중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라는 제목의 책이 크게 보였다.


회사 내에서 '팀장' 이라는 위치에서 말투는 매우 중요하다. 

물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 '팀장'의 위치와 권위와 영향력은 10년전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팀장' 이라는 위치는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나의 말투와 단어 선택은 팀원들에게 힘을 주거나 힘을 빼앗기도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았다.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의 내가 되길 바라면서 연습 또 연습하고 노력할 것이다.



책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말투란 말을 하는 버릇이나 모습을 뜻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강한 입담보다는 올바른 말투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신이 실력이 뛰어남에도, 인격이 훌륭함에도 상대방이 당신을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말투부터 점검해보라.  말투는 상대에게서 존중을 이끌어내고 신뢰를 얻어내는 강력한 무기다. 

따뜻한 말투, 다정한 말투, 힘을 주는 말투, 관계가 좋아지는 말투를 사용하기에 앞서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함부로 타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너와 내가 다르지 않음'이 좋은 말투의 기본임을 기억하자. 

리더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을 포용하고 심지어 칭찬까지 할 수 있는 여유를 보여줘야 한다. 그게 리더가 지녀야 할 필수 자격 중 하나다. 

'덕분에' 말투로 대화를 시도해보자. -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덕분에' 말투를 사용해 보자. 

솔직함은 대화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 요소다. 

다만, 무작정 솔직한 말투는 오히려 상대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대화는 상대방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지혜이지, 무슨 프로세스나 단계를 거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이 아니다. 

'모든걸 다 알고 있다.'는 말투로 표현하는 순간 사전지식의 효과는 반감된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싶으면, 상대방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말투로 소통하라. 

'믿는다' 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당연한 것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나와 같은 상식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너와 나에게 공통된 상식이란 없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게 제대로 된 말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본이다. 

나와 상대가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며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진지하게 결론을 내려 하면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회의는 활기에 넘치게 된다.

구성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서라도 격려의 말투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막고 싶다면, 생각의 확장을 막고 싶다면, 간단하다. 

상대방이 의견을 말할 때 참견하면 된다. 

당신은 상대방이 말할 때 듣고 있는 편인가, 중간에 끼어드는 편인가. 

참견의 말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는 것을 기억해라. 없으면 더욱 좋고!

'용건만 간단히' 말투는 결론을 내리는 말이며 일방적인 대화 방법이다. 

그 결론은 대화 과정이 결여된 일방적인 결론일 수밖에 없다.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의 진전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고 서로의 감정에 대한 이해는 어렵게 될 테다. 

'답정너' 말투 하나로 꼰대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이 해야 할 대답이 이미 정해져 있으니 억압적인 대화이고, 

상대방의 의견 따위는 묵살하는 말투로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대화에서는 

진정한 관계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힘을 가진 사람,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이들이 자신의 힘과 결정권과 나이를 이용해 자신의 뜻대로만 밀고 나간다면 더 이상 권위는 없고 꼰대 이미지만 남게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시키고는 그 사람이 해왔을 때 '이게뭐야' 라는 식의 말로 그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킨 경우가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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