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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지랖 넓은 게 어때서- 2019.08.08

by 최고영회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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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삶을 읽는 사고" 라는 책을 읽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1/3 정도 남은 상태에서 접었다.

이렇게 책을 읽다가 접는 경우 다음번 책을 고를때 무척 고민이 된다.

아주 가볍고 재미있고 잘 읽히는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뭐가 좋을까....살펴보는데 아주 얇은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얇을 뿐 아니라 제목 또한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 했다.

"오지랖 넓은 게 어때서" ....

퇴근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어떤 책인지 저자가 누구인지 살펴보지 않고 바로 집어 들고 나왔다.

다시 책의 표지를 보니 #황상민 님이 쓴 책이다. 

이분 예전에 TV 에서 많이 봤었다. 말 참 재미있게 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어떤 사건(?)들이 있어서 TV에 다시 나오지 않다가 최근(?) 마이리틀텔레비젼에 다시 나온것으로 기억한다.

어쨌든... 뭐 개인적으로 이분 말투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책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펼쳐 봤다.

뭐랄까... 작년에 리더쉽교육을 받으면서 여러 성격테스트들을 하고 나는 어떤 리더인가 

나는 어떤사람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테스트 해 봤는데 이 책도 WPI 라는 성격 유형검사를 통해 사람들의 성향을 구분하고 시작한다.

이렇게 "구분" 하는 것을 잘 활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자칫 잘못하여 상대방의 성격유형검사를 본 후부터 선입견에 빠져 잘못 오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저자는 WPI 성격 검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을 5가지로 나눈다.

'리얼리스트':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여러 사람과 관계 맺기를 간절히 추구한다.
                 다양한 과계 속에서 비로소 안정감을 얻으며 살아 있다고 느끈다.

'로맨티시트': 아름다운 나를 찾겠다는 의지로 거짓없는 자신의 느낌을 끊임없이 확인한다. 
                 한없이 든든하고 신뢰할 만한 누군가에게 의탁하고 싶어 하면서도 한편으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얻으려 헤멘다.

'휴머니스트': 누구에게나 멋있고 의리 있는 나를 갈망한다. 분명한 기준과 틀(규범)이 멋진 나를 완성해준다고 믿는다.

'아이디얼리스트':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남다른 나를 고대한다.

'에이전트': 전력을 다해 이룬 성과로 뿌듯함을 누리고 싶어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이 책은 '휴머니스트' 에 대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상담한 내용들이 대화 형식으로 보여준다. 

라디오를 듣는듯이 빠르게 읽혀나가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총 5가지 형태 중 '나' 와 많이 유사한 '휴머니스트' 를 읽었으니 나의 또다른 성격들을 재미있게 써내려갔을 것으로 보이는 다른 4가지 책도 읽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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