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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벤츠 타는 프로그래머 - 2014.06.30

by 최고영회 201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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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타는 프로그래머

저자
정금호 지음
출판사
제이펍 | 2013-08-26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만일 행복하지 않다면 지금 이 순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자극적인 책 제목이다. 

해외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즉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와 시선이 매우 좋은 편이다. 
물론 흐름과 기술을 선도하고 실력도 있는 많지 않은 국내 개발자들도 대우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프로그래머' 라는 직업은 3D를 넘어 4D 업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타까운 것은 '프로그래머' 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직업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봐왔던 선배 개발자들 중 벤츠 타는(?) 프로그래머를 본적이 거의 없었다.
어린 시절 누구나 꿈꾸어 오던 경제적인 부분에서 성공한 모습의 30~40대 자신의 모습은 멋들어진 외제차를 타고 출퇴근 하는 모습일 것이다. 
일에 찌들어 가정을 소홀히 하고 구멍난 양말에 몇일 밤샌 듯한 헤어스타일., 면도는 언제했는지.. 알수 없는 패션에 늘 졸려하는 모습의 개발자를 본적이 있다.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그 사람이 생각났다. 약간은 허세 짙은 제목 같은 느낌도 있지만 
나도 30대 후반에는 여유롭게 고급 승용차를 탈 수 있을거라는 아직까지는 확신에 차지 않은 내 모습을 부끄러워 하며 책을 펼쳤다.
지은이는 프로그래밍 공부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상식과 본인의 프로그래밍 공부법, 실패 사례, 공부 잘하기 위한 기본 자세등을 언급하며 책의 중반까지 이야기를 한다. 후반부는 최근 IT 업계 트렌드와 프로그래머로스의 꿈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읽는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읽는 동안 여러 핑계를 데면서 아직도 많은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나또한 익숙함에 젖어 다른 환경, 언어등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프로그래머로서의 기초 상식이 많이 부족하진 않은가? 겉보기에는 좋은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노력은 하고 있는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개인프로젝트와 소홀히 하고 있는., 계획없이 되는데로 하고 있는 여러 공부들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배 개발자로서 가장 좋은 말은 "저도 나중에 ○처럼 되고 싶어요" 라는 말이 아닐까?
몇년 후면 후배 개발자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 그런 후배 들이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내 미래가 이사람의 현재 모습처럼 되는건가??  정말 싫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겠다. 
한달에 한번 꼴로 책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감정이다...책을 일주일에 하나씩 읽어야 하나?;;
누군가에게 닮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노력이 필요한 시기(평생??ㅎ)이다.

몇가지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프로그래밍 공부법]
-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라.
- 데드라인을 정하여 계획적으루 구현하라.
-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하라.

[실패 원인]

- 갖춘 실력보다 지나친 욕심

- 알면서도 떠안은 리스크

- 일을 끝내기 위한 추진제의 부족

- 기술에 대한 이해도의 부족

 

[프로그래밍 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본 자세]

- 끊임업는 자기계발 욕구

-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 협력 능력

- 인문학적인 지식 습득

- 새로운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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