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 - 20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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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SWAY):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저자

오리 브래프먼, 롬 브래프먼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09-10-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흔들리는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면 인간과 비즈니스를 지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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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y 란?

동사 1. (의견이나 마음이) 동요하다, 흔들리다. 
2. 지배하다, 권력을 휘두르다.
명사 1. 동요, 흔들림
2. 좌우함;세력, 지배력, 영향(력)

이 책은 어떤 선택이나 판단 시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어떠한 심리적 힘에 의하여 결정하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하여 전달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심리적 힘의 영향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강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엉뚱한 진단이나 ‘테네리프 섬의 비극’ 사건 등을 통하여 이러한 심리적 영향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재적 손실에 과민하면서 위험부담이 클수록 더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손실기피와 집착의 시너지 효과 (Chapter 2) 에서 나온 20달러 경매 실험은 읽을때에는 ‘과연 나는 저 상황이라면 저렇게 행동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다 읽고 나서 돌이켜 생각해 보니 ‘주식투자’ 시에 그러한 행동을 하며 ‘물타기’를 했던 경험이 떠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네요.ㅎ
‘천재 바이올니스트의 굴욕’과 ‘진실보다 더 믿고 싶은 거짓 ‘ 등의 내용은 
최근 인터넷에서 명품 브랜드 가방의 상표를 포토샵으로 가린 상태에서 여성구매자들에게 평가 받은 후 다시 브랜드 앰블럼을 붙인 후의 반응을 살펴본 재미난 실험과 동일한 
가치귀착에 대한 내용을 적나라하게 이야기 합니다. 블로그에 많이 언급된 맛집이라면 정말 맛있지 않아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허름하고 오래된 식당은 들어가보려도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잘 설명해 주네요. Chapter 6의 프랑스 한 퀴즈쇼에서 나타난 재미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심리가 
이성적으로 판단되어지는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결과를 초래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Chapter 7 에서 이타중추를 장악하는 쾌감중추의 핵심인 기대감 에 대한 내용은 회사에서도 많은 부분을 고민하게끔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많은 심리적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 
존재 그대로 관찰하는 것 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한발짝 물러 나서 상황을 지긋이 바라보라고 말하는 혜민 스님의 말씀과 어느 부분 일치 하네요.
책을 통해 저의 생각과 행동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