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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 2014.04.28

by 최고영회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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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저자
곤도 마코토 지음
출판사
더난출판사 | 2013-12-02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병원에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두어야 할 책! - 일본 아마존 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작가 곤도 마코토는 일본에서 꽤나 유명한 암전문의다.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부분들이 의사협회나 기존의 자리잡고 있던 일본의 많은 계층에 큰 충격과 찔리게(?) 하는 직설적이고 너무나도 솔직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간단하다.


"건강하게 살다가 편안하게 죽고 싶은가? 그럼 병원을 가지마라" 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한 나라이며 대부분의 국민들이 쉽게 병원의 문턱을 넘어 검진과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고 있다.

쉽게 생각하면 좋은점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이런 부분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진료, 처방들이 많고 이는 더 좋지 않은 악영향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다.

넘치는 것은 부족한만 못하다.. 라는 옛말이 있듯이 과잉진료와 과잉처방은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하지만 몸을 망가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실태" 라는 주제로 나온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

그때 같은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국가들의 의사들과 한국의사들의 처방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 바 있다.

가벼운 감기몸살에 우리나라 의사들은 4가지 이상의 약을 혼합하여 처방했고 유럽국가의 의사들은 약을 처방하지 않았다.

처방까지 필요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한국의 의사들이 처방한 많은 약들을 보고 굉장히 놀라며 이것은 위함한 것이라고 직언한 것이 기억난다...

책의 저자 또한 이러한 처방이 왜 이러나는지 그리고 이런 약들이 실제 우리의 몸에서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최대한 사실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많은 통계자료와 논문을 토대로 우리들에게 설명 했다.

사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모든 주제에 동의 할 수는 없다. 의학적 지식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긴 어려우나 

그동안 나의 뇌리에 박힌 생각과 행동, 습관들이 책의 모든 내용에 동의하지 못하게 했다. 다만 많은 생각을 바꾸어 놓긴 했다.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편안히 맞이하고 싶어한다. 나또한 그러하다.

요즈음 사람들은 대부분에 사고 또는 병(암, 뇌졸증 등)과 처절히 싸우다가 힘겹게 생을 마감한다.

편안하게 눈감으며 죽는다는 것이 있는건가? 라는 생각또한 해봤다. 

저자는 건강하게 살다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중 꼭 지켜야 할 방법은 암, 고혈압등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레 생기는 병과 싸우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아직까지 전세계에 암이나 감기바이러스에 대한 완벽한 치료방법은 없는것이 현실이며 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좋아진 케이스는

가만히 두었어도 좋아졌을 유사암 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허리띠를 졸라매며 내고 있는 나의 보험료가 떠올랐다..ㅎ;;

노화가 진행되며 자연스레 높아지는 혈압에 대하여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는 것, 

병원에서 이야기 하는 정상수치라는 것이 사실은 명확한 기준 없이 사람들 모르게 낮아지고 있다는점(정상 수치가 낮아질수록 제약회사는 돈을 많이 번다.), 

어떠한 항생제도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낼수 없다는 것, 

나이가 많을 수록 채소만 고집하지 말고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 

지나친 청결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함부로 줄이지 말라는 것 등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을 포함하여 새로운 이야기들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최근 종편 TV 에서 많이 하고 있는 각 분야의 고수(?) 들을 모시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들을 즐겨 보는데 

분야별 의사들이 나와 건강해 지기 위한 서로의 의견을 내며 공감하고 자신의 의견이 맞다며 주장하는 토론을 많이 본다. 

자연치료전문의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을 책에서 대부분 하고 있으며 수술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암 전문의가 보면 노발대발할 것 같은 이야기들도 있다.

이 책 한권으로 이게 정답이다! 그래 이거야! 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모두 바꾼다는건 잘못이며 더 많은 전문의들의 의견을 책을 통해 살펴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내용과 다른 건강관련 서적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중 꼭 나오는것이 있다면, 공통적으로 반드시 이야기 하는 항목이 있다면 이것들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100세 시대를 맞이할 나는 70, 80세까지 일을 해야 한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들고 그러한 건강속에서 가족, 일, 사회생활을 해 나갈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수 있을까.,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보다 더 건강하게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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