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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2012.06.16

by 최고영회 201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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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
혜민 스님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01-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
가격비교

2012년 6월 읽었던 혜민 스님의 트위터 모음집... 이라고 스스로 불렀던 이 책을 1년이 지난 후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펴 보았다. 어느덧 2013년 하고도 6월이다. 벌써 6월, 아니 아직 6월.. 이 책을 다시 읽고 나니
벌써 6월이 아니라 아직 6월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말이면 휴식을 한다. 아니,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휴식을 한다.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라고 말한다. 당연하지만 욕심이 넘쳐 스스로를 괴롭히면 앞만 보며 달려간다. 하지만 알고 있다. 
너무 급하게 달리면 오래 달리지 못한다는 것을,. 엉덩이에 땀이 차면 시원한 음료수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해 보자.^^
지금 왜 내가 바쁜지 마음이 바쁜건 아닌지 스스로 되물어 보았다. 살다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를 용서해라. 나를 위해서" 2012년에 읽을 때도 참 좋은 말이다.. 무엇보다도. "나를 위해서",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6강 수행의 장 에서 말하는 "그저 바라보는 연습",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는 욱하는 성격이 강한 우리 형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읽고 '욱' 하지 않길 바라며, 7강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렵다. 많이 어렵다. 
맞아. 그렇지..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대화 해 보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내 자신이 보인다. 그만큼 어렵다.
돌아서면 도루묵이 되는 나는 아직 멀었다. 하지만 알고 있다. 책을 통한 깨달음과 반성이 나를 조금씩 더 좋은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책을 덮고 다시 중간을 펴 보았다. 무슨 말이 나올까?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살면서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순간 움찔 했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는 하루가 되어야 겠다. 내일도, 모레도

혹시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쉽지만 마음을 치유해주는 말들로 가득찬 이 책,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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