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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캠핑

[캠핑] 경주 휴앤락 오토 캠핑장 - 2019.08.15 ~ 17 (feat. 첫캠핑)

by 최고영회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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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나름 로망으로만 생각하던 취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캠핑 !!

그동안 그늘막텐트와 타프로 바닷가와 공원을 자주 다녔지만 한번도 외박(?)을 한적은 없었기에 캠핑은 새롭고 설레였다.

사실 이번여름은 휴가계획이 없었는데

우연히 당첨된 회사 콘도가 4시간 거리에 있는 #경주블루원리조트 라서 경주를 내려가게 되었다.

캠핑의 캠자도 모르던 나와 아내는 "우리 경주까지 가는데 차박? 캠핑? 해볼래?" 라는 대화로 불꽃이 튀어 며칠만에 모든장비를 구입하고 짐을 꾸렸다.

6살 3살 두딸과 함께하는 #첫캠핑 이라 차 트렁크에 이것저것 많이도 실었다..

캠핑 카페에 위 사진을 올리니 "테트리스 잘하시네요^^" 라는 칭찬도 받았다ㅎㅎ

짐을 한가득 싣고 경주로 출발!!

1박은 경주블루원리조트에서 호화스럽게 지내고 여행 이튿날부터 캠핑이 시작되었다!

10호태풍 크로사 라는 녀석의 영향으로 엄청난 비와 바람이 몰아쳐서 캠핑취소를 고민했지만...

우리의 첫캠핑에 대한 기대가 더 컷기에 비를 맞으며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첫캠핑이 #우중캠핑 이라니...

#스노우라인 #디럭스프라임 을 힘겹게 설치하고 준비해온 테이블, 야전침대, 릴선, 선풍기,...등등을 모두 셋팅하니 비가 그쳤다ㅎㅎ

1시간 넘게 차에서 기다려준 딸래미들 덕분에 무사히 셋팅이 완료 되었다!!

첫캠핑인 우리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시려는 캠핑장 주인아주머니의 모습이 참 고마웠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첫캠핑 갬성사진들을 기록해보자.

비맞으며 완성한 텐트의 모습

아직 세팅이 끝나지 않은 턴트 내부 모습

6살 첫째는 요즘 신비아파트 기억력 게임에 푹빠졌다. 덕분에 아빠도 모든 귀신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ㅎㅎ

빗소리를 들으며 고기를 굽는것은 언제나 옳다.!

밤이 되니 다시 비가온다...

그런데 참 좋다.

이래서 사람들이 우중캠핑을 좋아하나보다.

휴앤락캠핑장은 이 야경을 보러 온다는 사람들이 많다.

건너편에 보이는 #화랑마을 참예쁘다.

새벽에 바람이 심해져 쫄아서...텐트의 창문을 모두 닫고 늦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도 역시 신비아파트 귀신 카드게임ㅋ..

이곳은 와이파이도 잘잡혀서 가지고간 아이패드로 신나게 만화도 보고 ^^

어제남은 고기를 듬뿍 넣은 맛있는 김치찌개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뭐든지 잘먹는 두찌 ♥

밥을 배불리 먹었으니 물놀이를!!!

물놀이가 끝나고 새근새근 잠이든 두찌와 아내.

그리고 다시 시작된 기억력 게임 대결ㅋㅋ

점심은 엄청 맛있는 백숙!!

역시 음식잘하는 아내를 둔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더 맛있게 보이도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3살 6살 아이를 둔 부모가 감성사진을 찍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것을 다시금 느꼈다ㅎ

잠시 건너편 화랑마을에도 와봤다.

놀이터도 크고 참 좋았다.

이곳에서 캠핑했어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은데

다만 사이트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서 좀 더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앤락이 개인적으로는 더 잘 맞았던것 같다.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둘째날 밤은 바람이 적었음에도 시원해서 참~~좋았다. ^^

마지막날..

캠핑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힘들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다...

이 사진이 유일한 마지막날의 여유로운 모습.. ㅎㅎ 텐트걷고 짐정리하는데 2시간 걸린듯...더위먹고 쓰러질뻔했다ㅋ..

다음번엔 더 쉽게..할 수 있겠지? ㅎㅎ

휴앤락 캠핑장

-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고 좋았음

- 물놀이장 시원하고 그늘막 있어서 좋았음

- 매점은 없는것 없고 저렴하고 좋았음 

- 매점 2층에 에어컨 빵빵한 놀이방 있음 (구세주)

- 계수대, 화장실, 샤워실 나쁘지 않음

- 사장님 친절함 (미소)

- 바퀴벌레가 있음..ㅜㅜ 

- 개가 아침일찍 짖어서 잠에서 깸

- 사이트에 나무들이 작아서 그늘이 거의 없음 (한여름이 아니면 크게 문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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