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 2020.07.30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국내도서 저자 : 워렌코헨 / 하세봉,이진우역 출판 : 몸과마음(문화디자인) 2003.09.20 상세보기

조금 오래된 책이라서 읽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이다.

2003년에 쓰여진 책이지만 실제 내용은 1900년대로 초반, 중반에 이르러 미국이 동아시아를 어떻게 대했는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2003년의 미래이긴 하지만 현재 2020년의 과거이기도 한 2003~2020)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한 예측도 포함되어 있기에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를 공부하고 역사를 되짚어 볼 때마다 힘없는 과거의 우리나라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질때가 많다.

물론 지금도 뭐 크게 ... ;;

1900년대 초반 동아시아는 사실 일본이 지배를 했었고 동아시아에 크게 관심이 없던 미국이 왜 개입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이후에 서로 종교, 문화, 생활, 경제, 등등에서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미국은 어떤 영향을 동아시아로부터 받게 될런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1900년대 초기 중국, 필리핀 등 동아시아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로인해 여러 부분에서 급진적인 발전을 한것은 사실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언젠가는 미국도 힘과 부가 쇠퇴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아시아의 미국화와 미국의 문화 제국주의에 대한 공포감이 잊혀지게 될 날도 올것이다."

과연 그럴까... 미래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에 아니라고 말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EBS에서 하는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은 느낌의 책이다.

다시금 독서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이런(?) 재미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