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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진작 이렇게 말할걸 - 2023.06.09

by 최고영회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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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싶지만 상처 주기는 싫은 사람들을 위한 소통 수업


나는 매우 솔직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편이고 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시 오해(?)나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나 얼굴 보고 말하지 않는 경우(메일, 메신자) 더욱 그렇다.

메신저, SNS, 메일 등 전달 매체가 늘어나도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자기 자신과 상대방은 동등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대화 자세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말하기 방식을 Assertive 라고 한다.

본 책은 Assertive 관점에서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대부분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머리와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 읽어 본다.

상대방의 말이나 태도가 거슬린다면 "그 말은 상처가 되니 하지 말아줬으면 해" 하고 솔직하되 존중을 담은 태도로 이야기 하자.
- 존중을 담아 이야기 하면 대부분 존중의 답변이 온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린 시절엔 화가 났고 화를 표현 했지만 지금은.. 화만 나고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거리를 조금 두려는 마음을 갖는 것 같다.

남 탓만 하면 진짜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다
- 백퍼센트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맹렬히 몰아세우고 싶을 땐 멈춰 서서 '어쩌면 다른 문제가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해 보자.
-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대방 잘못 같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땐 내가 해결해서 해결사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고 네가 책임져야지..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 같다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세상에는 바꿀 수 없는 일이 수없이 많다. 바꿀 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 특히나 사람을 바꾸는 일은 사실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7~8년 전만 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오만이었다.
- 상대방이 스스로 변화를 원할 경우 옆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내가 마음대로 상대방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기술보다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1) 나와 상대방에게 가짓말하지 않고 정직할 것
2) 구체적이면서 똑바로 표현할것
3) 자신을 비하하거니 상대방을 내려다보지 않는 대등한 시선을 가질것.
4) 자신도 상대방도 탓하지 않는다는 각오를 지닐것.
5)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대화를 계속 하려는 자세를 지닐것
- 솔직하게, 침착하게, 대등하게, 배려하면서 !!

사람과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하자
사람과 문제를 한데 묶어서 생각하면 책임을 '누군가'에게 씌우려고 궁리하게 된다.
- 간혹 누군가를 싫어하는 티가 많이 나는 사람의 말들을 들을때면 문제를 문제로만 보지 않고 사람과 일치시킨다는 것을 느낄때가 있다.
- 그렇게 느껴지는것만으로 그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는 마음이 생긴다. 항상 주의 하자.

상대방은 싸워 이겨야 할 적이 아니다.
- 이겨서 좋을 것이 없다면 이기지 말자

당연한 말을 소중히 여기자.
지시나 지도, 지적과 평가와 관련된 소통에서는 논리와 이치를 동원해야 한다. 하지만 미안한과 고마움, 인간으로서의 배려와 공감이 있을 때 비로소 논리와 이치도 제대로 전달된다.
- 고맙다, 미안하다,.사랑한다 는 표현을 자주 하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기분에도 귀기울이기
- 눈과 표정과 행동에 대해 관찰하고 공부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기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안할 때일수록 회피하지 말고 자신이 바라는 것에 더욱 정직해야 한다.

상대방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
- 내가 모르는 상대방의 사정도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 상대방이 화를 불러일으킨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반응한 것일 뿐이다.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신뢰라는 토대가 있어야 비로소 대등한 대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신뢰를 쌓는 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 나름(?)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닌경우도 있을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서로 신뢰가 쌓이려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 그리고 마의 철학 중 하나는 내가 40, 상대가 60일 때 비로소 상대는 평등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이걸 잘 활용해야 한다.

수평조직의 숨은 함정
보수적인 조직은 상하관계가 뚜렷하고 명확해서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 기업에 늘어나고 있는 수평적 조직에서는 상하관계가 없어서 말하기가 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 완전한 수평적 문화가 기반된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직위 직책만 수평적으로 바꾸는 형식은 오히려 무리수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믿자
- 예전에 팀장 리더쉽 교육을 받았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 바로 팀원의 가능성을 리더가 스스로 닫지 말라는 것이었다. 믿고 신뢰하고 응원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뱉고 나면 후회하는 표현들이 매일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후회가 줄어들어야 하고 열린 마음과 생각을 유지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정중함과 친절함이 더더욱 필요한 현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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