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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부의 흐름은 반복된다 - 2023.06.13

by 최고영회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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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흐름은 반복된다.

세계 경제 흐름은 cycle 이 있고 상황이 달라져도 큰 틀에서 보는 흐름의 반복은 역사적으로 거스른적이 없다.

물론 흐름의 주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고 과거의 흐름과 무조건 똑같이 가리라는 보장은 없으나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이 경제적 흐름으로 봤을 때 어떤 흐름인지, 어떤 주기인지 파악하는 능력과 눈을 갖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속에서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부의 흐름에 따라 시장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책의 주요 내용과 생각을 정리해 본다.

경기변동을 모르면 부의 질서를 알 수 없다.

- 모든 자산은 피고 지는 계절이 있다.

- 경기가 저점 근처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자산가격도 매우 저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영원히 가격이 상승하 것만 같던 부동산을 놓친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하던 '벼락 거지' 라는 단어도 2022년에는 연일 하락하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영끌족의 눈물'로 그 지위가 바뀌었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각 국가의 중앙은행은 심기가 가장 불편해진다.

인플레이션을 두고 볼 수 없던 연준은 경기침체를 각오하더라도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 역사적으로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을 때 글로벌 금융시장이 평안했던 적이 없다.

- 경제성장만 강조하다 보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억제만 강조하다 보면 경제성장을 놓칠 수 있다.

- 경기는 확장-둔화-위축-회복의 사이클로 움직인다.

확장(주식 우위), 둔화(원자재 우위), 위축(현금 우위), 회복(채권 우위)

- 경기변동의 순환적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은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그 순환적 과정이 항상 관측 가능한 지표로 우리의 시야에 쉽게 포착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경기순환(경기변동)은 자본주의의 달력이다.

 

- 경기변동은 총수요와 총공급이 불일치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 경제를 구성하는 3주체를 가계/기업/정부라고 한다.

각 경제주체가 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쓰는 행위를 통틀어 경제활동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경제활동에 대한 결과는 여러 가지 경제지표로 측정된다.

- 경제적 상태를 다른 말로 '경기'라고 부른다.

- 호경기와 불경기가 반복되는 순환적 움직임을 두고 경제학에서는 경기순환 또는 경기변동이라고 부른다.

- 현대사회에서 경기순환을 이해한다는 것은 각 경제활동을 위한 예측과 대비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경기순환 국면의 어디쯤에 해당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경제적 시계 확장을 위한 필수적인 공부다.

- 저점에서 다음 저점까지를 주기(cycle)이라고 하며, 정점에서 저점까지를 위축국면, 저점에서 정점까지를 확장국면이라고 한다.

 

저축은 미덕일까? 저축의 역설

가계와 기업이 모두 돈을 저축의 형태로 샇아두려고만 하고, 지출이나 투자를 줄이려고만 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경제 시스템에서 돈이 잘 돌지 않으니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물가가 낮아지는 가운데 사람들이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게 된다.

결국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총수요와 총공급이 함께 줄어든다. 이는 경기순환적 경기침체를 넘어 장기적인 구조적 침체로 흘러갈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물가와 중앙은행의 비밀, 알고 나면 쉽다.

-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주체들은 고통스럽겠지만, 결국 일정 시차를 두고 금리와 물가가 자연스럽게 변화되면서

경제 전체의 총저축과 총투자는 다시 균형점을 향해 움직이게 된다.

- 고통스러운 경기침체 상황을 가급적 빨리 탈출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나서서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춰주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앙은행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나 있으며 물가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

중앙은행은 인위적으로 금리를 조절(통화정책)하면서 총수요와 총투자를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물가를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경기순환에 개입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리와 환율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이해하자.

- 기준금리의 정확한 개념은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하지만 공통점은 모두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 사용되는 초단기금리를 통화정책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 자본을 투자하고자 하는 경제주체와 자본을 조달하려는 경제주체가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이라는 상품을 통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직접금융 시장이 채권시장이다.

단기 채권금리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경향을 보이고, 장기 채권금리는 경제성장률이나 기대인플레이션과 같은 향후 미래 전망치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 환율이라는 것은 두 통화 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한다.

21세기 이후 경제와 금융시장 한눈에 보기

- 2000년 이후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 중요한 피벗 포인트는 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이다.

- 2008~2010년 진행된 금융위기를 통해 세계경제는 구조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했다.

-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들이 전통 제조업과 재화 무역으로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2010년대 이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선진국들의 기술산업고 ㅏ서비스업이 글로벌 경제성장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

- 과거 중국의 약진은 한국에게 매우 강력한 성장 동력이었으나, 성장의 속도가 늦춰진 오늘날의 중국은 한국경제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코로나19와 러-우 전쟁이 경제와 금융시장에 끼친 영향을

- 2020년~2022년 진행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변동은 매우 특이하다.

경기변동에서 관찰되는 성장과 물가의 조합이 상대적으로 짧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2021년 하반기부터 발생한 공급 충격은 경제당국의 정책으로 방어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 결과 경기는 위축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조합이 나타나게 되었다.

- 특히 연준과 러-우 전쟁은 2022년 슈퍼달러를 탄생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 원자재를 수출하는 일부 신흥국 통화의 환율은 유럽의 선진국들보다, 그리고 한국보다 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경제가 변해가는 큰 그림을 인식하자

- 장기적으로 국가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1인당 소득은 늘어나지만 성장의 속도는 둔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저소득구각는 1인당 소득이 점점 늘어나다가도 고소득 그룹에 진입하지 못하는 중간소득 그룹에 장기간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 한국은 중진국 함정을 단기간 내에 뛰어넘은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압축적인 성장을 일궈낸 화려한 성적표 안에는 그만큼 부작용도 함께 쌓였다.

- 한국경제는 다른 선진국들과 다르게 아직 변화될 여지가 많다. 경제와 산업 구조가 변화되는 과정에서 사회적 분위기도 함께 변화된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을 키워야 한다.

 

경제학, 금융시장으로 나아가다.

-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경제나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대부분 경제 이론과 부합해 흘러갔다.

그에 대해 연구하는 경제학자들의 투자 성적표는 어땠을까? 재미있게도 저명한 경제학자들 중 큰 부를 거머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금융시장에서 이론과 현실이 배치되는 국면을 잘 포착하고 크게 베팅하는 배짱을 가진 사람들이 큰 부를 거머쥘 수 있었다.

올해 초 많은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고 특히 경제 서적을 많이 읽기로 계획했다.

경제 서적을 많이 읽을 수록 비슷한 내용들이 많은데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읽다보니 재미있게 읽혀 진다.

아직 여러 경제용어들을 어느정도 떠오르는 정도로 이해하는 수준이지만 뉴스가 재미있어지고 지정학도 관심이 생기고 다양한 세상의 흐름이 재미있어지고 있다. 이런 재미가 쌓이면서 지식이 되고 지식이 쌓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삶이 더 윤택해 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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