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발을 살포시 담근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결혼전에는 조금씩 했었고 결혼 후에도 조금씩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아주 조금 돈을 번 정도...
2020년에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한 사람이 없을만큼 코스피지수가 엄청나게 올랐다.
공매도 금지법이 연장되면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영향도 크다고 본다.
공매도가 무엇인가?
- 간단하다.
- 주식 없는 사람(정확히는 기관)이 다음주에 주식이 떨어질것을 예측한다.
- 1,000원짜리 주식을 1주 빌린다.
- 1,000원짜리 주식이 500원으로 떨어졌다. 500원에 1주를 산다.
- 1주를 갚는다.
- 결국 주식이 없었지만 500원을 벌었다.
- 이게 바로 공매도
공매도를 왜 하는거야?
- 원래 목적은 기업들이 주가가 하락할때 손해보는걸 막아보려고 탄생한 것이다.
- 급락이 나와서 회사가 파산직전까지 오더라도 공매도에 들어가면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일본 등 많은 외국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매도의 순기능은?
- 공매도가 없다면 원래 가치보다 고평가 받는 버블이 형성되고 당장은 피해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언젠가
버블이 꺼지면 묶인 돈들로 인해 엄청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다.
- 공매도가 없다면 매수자가 매도자에 비해 많아지게 되고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워지면서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낮아진다.
- 공매도를 통해 고평가 주식에 대한 매도량 증가로 유동성이 증가된다.
공매도의 악영향은?
- 하락장에서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여러 정보에 대한 조작을 통해 일부러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
- 이로 인해 물리는 개미들이 많아지고 피해가 커질 수 있으며 한 기업을 순식간에 파신시킬수도 있다.
- 10년이 넘게 박스피라고 불리던 코스피는 공매도로 인해 2,000 ~ 2,500을 넘어서지 못했다.
개인도 할 수 있을까?
-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리는 대주거래가 가능하긴 하나 공매도 조건이 기관투자자보다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보는게 맞다.
공매도 금지법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거야?
- 2020년 6월부터 공매도 금지법하여 2021년 3월 15일에 끝이 난다.
- 코스피는 연일 상승하여 3천을 넘어섰고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8만전자, 9만전자, 10만전자를 외치며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
- 공매도가 다시 시작되면 주가안정을 위해 그리고 의도적인 공매도를 통해 주식을 떨어뜨리고 이걸 이용해
기관이 돈을 벌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 수익실현을 하고 잠시 쉴것인가.. 어느정도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지속적인 매수를 통해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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