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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긍정 심리학 - 2023.04.04

by 최고영회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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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책을 좋아한다.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엄청 복잡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고 상황과 성향에 따라 동작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관계에서 어느정도 신뢰가 쌓이면 성향을 파악하게 되고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심리학을 알고 있으면 대부분 예측한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왜 그런 선택과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머리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책장에 꽂혀 있는 읽지 않은 책들 중 한권을 무심코 고른 책이 이 책이다.

2010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책이고 베스트셀러도 아니었지만 심리학이라는 것이 세월이 변해도 크게 변동 없는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사람들은 고난과 역경이 찾아와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이겨낼 가능성이 크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으면 현재도 미래도 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무조건적인 낙관적 태도 보다는 비판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생각하며 마음가짐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책의 내용 중 '자기에 대한 환상적인 자신감이 역경에 주저앉지 않고 고난에 맞서며, 사람을 행복하고 진취적으로 이끌어 건강하게 만든다.' 라는 문구가 있다.

어린시절부터 근자감 하나로 살아왔던 나였기에 이 문장이 당연하게 느껴지면서 웃음이 나왔다 .

자기 평가가 높을 수록 좋은 결과가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30대 중반까지는 자기 평가가 꽤 높았던것 같다. 지금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생을 살면서 고난과 역경이 다가왔을 때 '까짓것'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한적이 많다.

어린시절 좋아한 바비킴의 노래 가사 중 일부를 마음속으로 부르며 힘듦을 이겨냈었다.

세상은 자꾸 내게 질문하지 어디까지 시련 참아내겠냐고

웃었어 그냥 한 번 웃어 줬지 못이길 시련은 없어 yeah~

겉포장만 다른 숙젤내게 주고 내게 얼마나 지금 힘드냐(고) 묻지

아픔을 먼저 알고 태어나서 두려울 게 더 없는데

책에서도 이러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에너지로 바꾸는 사고를 말하며 전문용어로 레질리언스라는 단어로 설명된다.

지금 만약 힘든일이 있다면 `기합으로 날려버리지 뭐` 라는 마음가짐으로 웃으면서 대해보자.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각 항목(?)별 심리적 측면에서의 분석과 접근, 그리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경쟁적인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엄격한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의존적인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우유부단한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사무적인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 소극적인 사람이 긍정적이지 못한 이유와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단계,

물론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을 무조건 맹신하고 오해하면 안된다.

ex. 경쟁적인 사람이 무조건 긍정적이지 못하진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다양한 심리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심리학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참고 정도로 삼고

다양한 심리학책을 통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실생활에서의 인간관계를 통해 배워나가야 한다.

중요한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지 않고 곱씹어 보고 생각해보고 실천해 보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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