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책리뷰]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청소년편) - 2023.02.21

by 최고영회 2023. 2. 21.
728x90
반응형
SMALL

 

 

앨빈 토플러 청소년 부의 미래

 

경제, 미래학과 관련한 스테디샐러인 앨빈토플러의 #부의미래 라는 책을 읽고 싶어 

동네 도서관을 갔는데 읽고 싶은 책은 없고 앨빈토플러가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쓴 

'부의 미래' 청소년 편(?) 이 있길래 이거라도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대여 했다.

 

책은 부란 무엇일까? 로 시작한다.

 

부란 무엇일까? 라고 묻는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흔히 돈/화폐 를 떠올린다.

그래서 돈이 많은 사람을 '부자' 라고 부른다.

그러나 '부' 와 '돈' 은 동의어가 아니며 돈은 '부' 의 한 종류임을 말한다.

 

부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것을 말하며 일종의 '소유' 라고도 볼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효용' 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소유와 만족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기 어렵고 크기를 측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한 경제학자들은 건강, 사랑, 단란한 가족, 서로에 대한 존중과 같은 것도 부의 한 형태로 본다.

즉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엄청난 부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부를 보이는 부, 보이지 않는 부 모두를 포함하며  이러한 부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문명을 만들고 삶의 형태를 바뀌는지 '부의 미래' 는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 한다. 

 

#앨빈토플러의 책 중 #제3의물결 이란 책이 있고 본 책에서도 물결이론을 이야기 한다. 

제1물결-농업혁명, 제2물결-산업혁명, 제3물결-지식혁명

1980년에 쓴 책이기 때문에 지식혁명을 미리 내다본 미래학자의 견해가 심히 대단하다고 느낀다.

 

나는 IT인으로써 빠른 정보화 시대에 지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여러 형태로 배급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제3물결을 제대로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역사를 보면 중국의 기술력이 가장 뛰어나던 시대가 있었고 유럽이 아주 강력할 시기가 있었으며

두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유럽의 전성기가 막을 내리면서 19세기 말에는 부의 중심이 점차 미국으로 향했다.

20세기, 21세기는 사실상 미국의 세기라고 할만큼 미국은 세계 경제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부의 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부의 이동은 아시아쪽을 향하고 있다. 

 

화폐 또한 어느순간 카드로 대체가 되었고 카드도 자연스럽게 모바일로 대체가 되고 있다.

화폐 자체의 가치는 떨어지기도 하며 최근 10년 사이에는 가상화폐가 나오기도 했다 .

이렇듯 부의 이동과 가치 저장 수단도 계속 바뀌고 있으며 변동 사이클도 빨라지고 있다.

 

결국 미래의 '석유' 는 '지식' 이다.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 것이 지식이고 지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보고 있다 .

요즘은 유투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뉴스를 볼 수 있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 '진실' 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가짜뉴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 창고,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며

얻은 정보 중 무엇이 진짜인지 판단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책에서는 쓰레기 지식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합의', '일관성', '권위', '계시', '지속성', '과학' 을 말하고 있다.

각 항목별 기준을 생각하고 지식을 받아들이는 건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처럼 복잡한 경제와 사회에서는 빠르게 계획을 바꾸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유연하지 못한 조직과 규범, 문화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기반 경제의 추세에 맞지 않다.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해서 경력을 많이 쌓은 노련한 직장인일지라도 남들에게 뒤처지게 될 것이다.

 

1년차 때 누군가 나에게 '프로그래머' 가 왜 좋은가? 에 대해서 물어보면 (이때만 해도 사실 3D 업종으로 분류 되었던 시절이고 사실상 큰 장점이 없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었다. '계속 새로운것이 나오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직업이라서 좋다'

물론 이렇게까지.. 계속 빠르게 바뀌고 ... 배울게 많을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결국은 '지식' 이다.

꾸준히 열심히 해서 다양한 '부' 를 축적해야 겠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