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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팀장의 감정사전 - 2024.03.30

by 최고영회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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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팀장의 감정사전'... 모든 내용이 공감되는 이런 책은 참 오랜만이다.

팀장이라는 자리에서 일한지 어느덧 7년정도 된것 같다.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까지 하면 10년정도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아직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건지 모르겠고 어렵게 느껴진다. 지은이가 팀장이라는 자리를 갑작스럽게 맡게 되면서 겪은 일들과 느낀 감정들이 고스란히 잘 담겨져 있는 책이기 때문에 지금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처럼 나또한 잘하는 팀장이 되고 싶어서 정말 많은 책들을 읽고 시도해보고 반성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책들 중 몇권은 내가 읽은 책들도 있어서 더더욱 공감이 잘 되곤 했다. 누가 팀장이 될까? 어떻게 해야 팀장이 되는걸까? 팀장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잘하는 팀장이란 무엇일까? 끝없는 고민에 대한 '해답' 은 없지만 이런 고민들을 계속 하면서 '진심' 을 다해 팀원들을 대하고 일의 효율을 높이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시도하는 연습이 반복된다면

언젠가 좋은 리더, 좋은 팀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직장인에게 승진이란 기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갑작스레 감투가 씌워지게 되며 기쁨만 만끽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기도 하다.

가장 어려운 건 이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를 전혀 모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준비해야 한다.

회사에서도 중간급 리더들(ex. 팀장)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 많은데

물론 이러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각 개인들이 미리 마음속으로, 머리속으로 준비하고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알아보고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저 자리에 있을까?" 라는 말을 듣거나 "역시" 라는 말을 듣거나 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의 모든 내용을 공감하며 책에서 언급하지 않은 내용 중 하나를 적어보면 "진심을 다해야 한다" 는 것이다. 팀원들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 그리고 "성과"와 개인적인 "관계" 모두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말이 너무나도 많아 나도 '팀장의 좌충우돌' 이라는 타이틀로 책을 한번써볼까? 라는 생각까지 든다.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 그리고 지금보다 더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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