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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PROPAGANDA - 2013.11.18

by 최고영회 201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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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간다

저자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출판사
공존 | 2009-07-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선전과 홍보의 고전을 다시 읽는다!자본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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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이란?

사실 이 단어는 친목 도모에 목적을 두든, 종교 활동에 목적을 두든, 정치 활동에 목적을 두든 특정 신념을 가지고 구어로든 문어로든 스스로를 알리고자 하는 행동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물론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또는 공동의 선을 침해할 목적을 갖고 고의로 거짓 정보를 유포한다면 '선전'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본연의 의미에서 '선전'은 정직한 가문에서 태어나 명예로운 역사를 지닌, 그야말로 건전한 단어다.

선전이라는 단어는 1622년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 교황 그레고리우스 15세는 프로테스탄티즘의 급속한 확산에 충격을 받고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신앙 선전실' 이라는 뜻의 포교성성을 신설했다. 

그 이후 '선전'은 한동안 중립적인 의미의 단어로 사용되다가 제 1차 세계대전기에 들어와 영미 정부의 전시 대국민 선전 활동을 계기로 '음험한' 색체를 띄는 단어로 둔갑하게 되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런 의미로 굳어졌다. 

저자는 '선전' 이라는 단어에서 불길한 기운을 걷어내고 원래대로 순수성과 중립성을 되찾아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본인의 선전 활약상(선전의 영향력)을 이야기 한다.  저자는 제1차세계대전 이후 PR 고문(선전 전문가) 라는 직함을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체코공화국의 독립 선포 일정 변경, 헤어스타일의 유행 변화, 그로 인한 머리망 산업의 발전를 꾀하고, 쿨리지 대통령 후보자의 차가운 이미지와 평판을 바꾸고 베이컨 제조회사의 요청으로 

베이컨 매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인들의 주된 아침식사를 베이컨과 달걀로 바꿔버리고, 담배시장을 위해 여성 흡연율을 몇 배로 높이고 녹색 담뱃갑을 고수하는 담배회사를 위해 패션의 흐름을 아예 녹색으로 바꾸기도 했다.  제너럴 일렉트릭과 미국전력협회의 이익을 내기 위해 전세계인 주목하고 찬사를 받는 에디슨의 전구발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주 많다..대단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뭔가 머리에 묵직하게 남아있는..그런것은 없다.. 책을 읽는내내 집중력이 부족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그렇게 책을 읽었다. 

사실 선전이라는 단어 자체를 나는 나쁘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처음 책을 펼친 순간부터 '에? 나는 나쁘게 생각 안했는데?' 라는 마음 때문에 그냥 그랬나보다. 

어쨋든 선전이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고 현재도 그러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전체의 10% 안쪽 엘리트 집단이라고 한다. 그안에서 유행을 만들어 내고 소리소문없이 삶의 흐름을 바꾼다. 

선전은 이러한 힘의 원천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한가지 또렷히 기억나는건 저자는 직접적인 선전을 하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나를 찾도록 하는 선전을 철저하고 기밀하게 계획하여 수행했다는 것이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건강해 집니다. 사과를 드십시오" 가 아니라, 의사 협회, 주부 협회, 건강 캠패인 등을 이용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건강해 지기 위해 아침에 사과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고 궁금해하며 찾을수 있도록 하는 상황을 만드는 선전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비단 산업부분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나 자신을 PR 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으로 가지고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러려면 부단한 노력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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