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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번역이 다소 딱딱하게 된 느낌도 들었고 흥미로운 내용 보다는 심리학을 보다 더 깊이있게 실험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사례들을 아주 상세하게 펼쳐 놓은 덕분(?)에 쉽게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여러 좋은 사례들을 기반으로 책의 제목처럼 생각보다 나의 영향력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경우에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자리에 참석한 것 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업무상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참조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추가할 경우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하나의 예시인 듯 하다.
책의 내용 중 아래 내용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볼 만 하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권력을 지닌 상태의 심리적 특성은 자신이 지닌 영향력을 알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남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열심히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이 책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권력과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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