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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이웃집 백만장자 - 2023.09.14

by 최고영회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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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이 모여 어마어마한 재산이 되는 생생한 비법

THE MILLIONAIRE NEXT DOORE

 

 

1천명의 부자들을 추적 조사해서 찐 부자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생활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미국에서 누가 부자이고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많은 연구 중에서 가장 종합적인 보고서' 라는 평을 받는 책이다. 약 20년의 연구를 근간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500명의 백만장자 대상 개인 인터뷰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가 포함되고 있으며 고소득자 및 고순수입자에 대한 조사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간단히 요약해 보면 찐 부자들의 공통점은 아래와 같다.

- 자신의 부에 비해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

-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한다.

-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시한다.

-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는다.

- 성인 자녀들은 경제면에서 자립적이다.

- 돈 벌 기회를 잡는 데 능숙하다.

- 적절한 직업을 선택한다.

 

부자의 기준

부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방법 중 하나는 '순재산 (현재 자산 가치 - 부채)' 을 보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한국과 조금 다를 듯 해서 한국에서는 부자의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찾아보니 한국은 '부자의 기준' 을 금융과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을 포함하여 총자산 50억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라고 한다.

 

 

절약 또 절약

대다수의 백만장자는 시계 구입에 5,000 달러의 1/10도 절대 소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형적인 미국 백만장자의 생활 방식을 살펴 보면 밖에서 보면 그저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맞춤정장을 입지 않고 비싼 시계나 구두, 옷,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득이 높아도 사치가 커지면 자산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자수성가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절약하고 또 절약 해야 한다.

 

일간, 주간, 월간, 연간 목표와 일생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차이가 확연하게 들어난다.

 

재정적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하는 것을 좋아하고

재정적 미래를 계획하는데 많은 시간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부자동네에 살지 말자

부자 동네에 살면 소비 패턴이 바뀌고 그에 따른 과소비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부자가 아닌 사람이 부자동네에 살면 그에 맞는 소비를 하다 더욱 가난해 지거나 소득이 높더라도 대부분을 소비로 없어지거나 허영심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직 부자가 아니지만 언젠가 그렇게 되고 싶다면 가정의 총 소득의 2배가 넘는 주택 융자를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주택은 절대로 구입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국의 부동산과는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잘 해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 구입 방법

요즘 자동차가 너무 사고 싶은 나는 머리속에 두개의 자아가 싸우고 있다.

'에이 필요 없잖아... 굳이 안사도 되잖아.' vs '너무 사고 싶다, 좋은차 타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그래 사지 말자' 쪽으로 더 기울어졌다.

백만장자들은 자동차를 어떻게 구입할까?

미국의 부자들은 중고차를 많이 산다고 한다. 이유는 성능이 좋고 마음에 드는 차를 새차로 구입하는 것 보다 2~3년 정도 지날 경우 감가상각에 따라 거의 새차 수준의 차를 훨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새차를 구입하는 것은 단지 '자존심' 이나 '새차를 샀다는 잠깐의 즐거움' 때문인데 이것 때문에 몇천만원을 더 소비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곱씹어 볼수록 맞는 말이다. 요즘 너무 사고 싶은 차가 있는데 복권이 당첨되면 사는걸로 해야 겠다.

 

 

부자들의 주식 거래 방법
 

부자들은 투자를 좋아한다. 현금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은행에 가만히 저축하는 행위는 사실상 돈을 잃는 행위이기 때문에 부자들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한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주식 트레이딩을 어떻게 할까?

부자들의 주식 거래를 분석해보면 일주일 기준, 한달기준, 1년기준으로 봤을때 기간이 짧을 수록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게 무슨말인가? 부자들은 투자한 주식을 쳐다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차트를 보고 뉴스를 보고 내가 산 종목을 살펴보면 사람의 심리상 사고/팔고를 하게 되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보통 5년 이상, 10년이상 보유한다는 생각으로 우량 단일 종목이나 ETF 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역시 장투가 답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 나는 오늘도 사고 싶은 자동차 네이버 카페를 들낙거리며 구경하고 있다.

역시나 실천이 어렵다.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은 '절약' 이다.

자신의 소득대비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한때 반짝 유행으로 젊은이들을 유혹했던 욜로가 아닌 오랜기간 부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진리'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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