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흔들리지 말고 세상을 흔들어라.
젊은 시절 유럽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젊은 베르터의 고통' 의 작가이자 바이마르공국의 행정가로 명성을 떨치던 '초인' 괴테에 대한 책으로 작가는 괴테의 흔적을 그냥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괴테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으로 삶의 중간중간 힘듦과 고통을 느꼈을 것이고
그때마다 작품으로 승화시켜서 표현한 것들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괴테가 짙은 안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향하고 싶었던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들의 오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물론 여기에서 말한 '오해' 라는 것은 당연하게도 작가의 시점과 해석일뿐 다란 사람들의 시각은 다를 수 있다. 다만 이 책의 저자처럼 조금 더 깊이있게(?) 괴테의 삶을 공감하려고 접근한 사람은 많지 않을 듯 하다. (보통은 괴테의 작품을 보고 작품을 통해 괴테를 해석하기 때문에)
책 중간중간 괴테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글도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고
질풍노도 운동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어 신선했다. (1771년 무렵부터 1786년 이전까지의 약 15년 - 독일문학에서의 낭만주의 문학 사조 문화 운동)
나는 책을 읽을 때 중간중간 흥미를 돋구는 내용들을 밑줄..은 긋지 못하고 (독서실에서 빌린 책이기에) 핸드폰에 기록하면서 책을 읽는다. 그 중 몇가지 내용을 책 리뷰에 써 본다.
괴테는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어 있는 도전을 하되, 그 가운데 새롭게 발생하는 상황에는 여유롭게 대처하라고 말한다. 또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욕심으로만 살 수는 없는 한계를 분명히 인식해야 함도 강조한다.
여태까지의 삶이 불만이라면 다른 방법에 도전해야 한다.
도전의 결과는 불확실하지만, 기존의 방법이 실패인 것이 확실하니까.
이성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실패의 길을 또다시 갈 이유는 없다.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저 되는 대로 안이하게 살다가는 파괴와 타락을 초래할 뿐이다.
괴테는 평생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았다.
괴테도 멈추지 않았는데 나는 ?
안이하게 살지 말자.
40이 아닌 50살이 되는 시점에도 멋지게 살기 위해 그리고 세상에 흔들리지 말고 세상을 흔들기 위해 멈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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