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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리뷰] 자랑의 기술 - 2023.03.21

by 최고영회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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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용한 실력자' 들을 타깃으로 한 책이다. 

내향형이든 외향형이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려면 
스스로 자신의 업적을, 장점을 자랑할 줄 알아야 하고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 내용은 그렇게 색다른 것은 없다. 
자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기술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1. 가감 없이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2.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감 있어야 한다.
3.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4. 어떻게 나의 메시지를 전달할지를 생각하고 연습해야 한다. 
5. 자랑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6. 다른 사람에게 요청해서 자랑을 할 수도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보답도 해야 한다. 
7.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요청해서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말고는 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자랑과 자기 표현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적 관찰 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몇년전 회사에서 진행한 설문 자료 중 '우리 회사에서는 누가 인정 받나요?' 라는 항목이 있었다. 
팀원 중 누군가 그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 포장을 잘하는 직원' 이라고 답변한 동료가 있었다. 그때 팀원들에게 자기 포장이라는 것에 대한 내 생각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자기 포장' 이라는 말이 어찌 보면 좋지 않게 해석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대 포장이 아니라 사실을 기반으로 부풀리지 않고 예쁘게 잘 포장해서 
상대방이 기분좋게 이해하기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라면
그건 '좋은 능력' 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생각을 하더라도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어떤 말투와 단어들로 
생각을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느끼는 바가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이런것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정말 못하는 사람도 있다. 
쉽게 프리젠테이션 능력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랑의 기술을 다르게 해석해 보면 자기 포장을 적절히 잘 하는 사람이라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 포장을 절대 과대 포장으로 오해하지 말자)

어느덧 15년이라는 직장생활을 통해 자랑이나 자기포장이 없더라도 
내가 정말 열심히 보이지 않는곳에서 잘 한다면 알아 주지 않을까....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느낀다. 상급자 입장에서 봤을 때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알 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과대 포장을 하지 않고 사실 기반으로 나의 업적을 정리하고 잘 표현해야 한다고 많이 느끼고 있다.

책에서 나온 '샤인이론' 이라는 것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최선의 모습을 선보이게 돕고 나도 보답으로 도움 받는 일" 을 말한다.
현재 내 위치는 자랑의 기술을 적절히 사용하고 샤인이론을 믿고 실천해야 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겸손의 미덕을 좋아하기 때문에 정서가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자랑의 기술을 리마인드 하고 자랑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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